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뉴스 보도를 보셨나요? WHO에서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로콜라 아스파탐, 제로콜라 발암, 아스파탐 발암물질, 제로콜라 부작용 등의 검색량이 늘어났습니다. 이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겠습니다.
1. WHO 아스파탐 발암물질 등록 예정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 연구기관인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2023년 6월 30일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2B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간 대상 연구나 동물실험에서 제한적으로 발암 증거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분류로, 디젤, 탈크 바디 파우더, 알로에 베라 등도 포함됩니다. IARC의 분류는 발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에 대한 강도를 나타내는 것일 뿐, 실제 위험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IARC와 FAO의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는 다음 달 14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출처: BBC News 코리아](https://www.bbc.com/korean/articles/c2je507xv2vo)
WHO에서 언급한 2B 등급에는 소금에 절인 채소류도 들어가 있고, 실제 발암 걱정을 할 정도의 양을 먹기 위해서는 매일 펩시 제로슈거를 하루 50 캔 정도는 먹어야 하는 분량입니다. 혹시 햄같은 가공육이 발암물질 1급인 것은 알고 계신가요? 이것보다 아스파탐 유해성이 더 낮은 정도입니다. 다만, 인공감미료의 유해성과 무해성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공방이 있는 주제이니 무관심해도 된다거나, 거의 무해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과용은 아무리 산삼이더라도, 영양제라도 무엇을 막론하고 좋지 않습니다. 제로 콜라나 제로 음료수를 매일 물처럼 드시는 분은 없겠죠? ^^
2. 그래서 제로콜라 발암 물질 맞아?
모든 제로콜라에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코카콜라에는 수크랄로스가 함유되어 있고, 펩시 제로슈거에 주로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나 더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없는 감미료로, 일부 콜라나 다이어트 음료, 껌, 요거트, 막걸리 등 수많은 식음료에 사용됩니다. 이런 첨가물이 발암물질이라니??!! 하지만, 너무 놀라지 마세요.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이라 이것을 마시는 사람은 암에 쉽게 걸린다는 말에는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3. 인공감미료 진짜 위험해?
- 아스파탐: 설탕보다 200배 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다이어트 음료나 저칼로리 식품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고온에서 분해되어 메탄올과 페닐알라닌으로 변하므로 요리나 베이킹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사 유전성 질환인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위험하다. 아스파탐이 2B 등급의 발암유발 의심물질로 등록된다고 하더라도, 염장 채소와 같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먹는 햄이나 가공육이 1급 발암물질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뭐든 적당히 드세요! 안 드시면 더욱 좋고요!
- 수크랄로스: 설탕보다 600배 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이어서 요리나 베이킹에 적합하다. 설탕의 구조를 변형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설탕과 비슷한 맛과 질감을 가진다. 현재까지 발견된 부작용은 없으나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사카린: 설탕보다 700배 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오래된 감미료 중 하나이다. 저렴하고 안정적이어서 다양한 식품에 사용된다. 그러나 쓴 뒷맛이 있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 때 주장되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그런 위험이 없다고 밝혀졌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다.
- 스테비아: 천연 감미료로 식물의 잎에서 추출된 스테비오사이드와 레베오사이드가 인공 감미료로 사용된다. 설탕보다 300배 더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가 없고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쓴 뒷맛이 있고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혈압 강하가 발생할 수 있다.
- 아세설팜 칼륨: 설탕보다 200배 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이어서 요리나 베이킹에 적합하다. 다른 감미료와 혼합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Sunnet 또는 Sweet One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실험에서 암 발생 위험이 관찰되었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 네오탐 (Neotame): 설탕의 13,0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화학물질로, 요리와 베이킹에 적합하다. Newtame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도 안전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암, 심장병, 당뇨병, 비만, 신경계 장애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그런 위험이 없거나 매우 낮다고 반박하는 논문도 있습니다.
인공감미료의 안전성은 각 국가의 식품 안전 기관에서 평가하고 허용량을 정하고 있으나, 인공감미료의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설탕의 무분별한 섭취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과용해서는 안됩니다.!!!
4. 인공감미료 치아 건강
인공감미료가 달기 때문에 치아 건강이 걱정이신 분들도 있고, 치아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공감미료의 장점은 설탕처럼 치아를 부식시키거나 충치균의 성장을 촉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가 다른 산성 물질이나 염소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면 치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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