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dnight Library,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Matt Haig, 2020
새벽녘 도서관에서,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그리고, 생각만 했었던 수많은 인생들이 그 밤 펼쳐집니다. 저는 어릴적 읽었던 바보 이반 같은 흔한 세계 명작동화, 중고등학교 때 수업 때문에 읽어야 했던 국내 근현대 소설, 고향 집 책장에 조금은 거만하게 꽂혀있던 하드카피 세계 명작 소설 몇 권 정도 힘들게 읽은 이래, 주로 전공 서적이나 수많은 논문, 기술 보고서를 제외하고는 주로 역사서와 자기 개발서 정도만 가끔 읽었던 사람입니다. 사회적으로 회자되어, 읽지 않으면 약간 바보취급 당하는 유명 인문서를 어쩌다 몇 권 읽더라도, 소설책은 잘 읽지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설 서평이라는 것을 지금 쓰고 싶어 졌습니다. 매트 헤이그(..
2021.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