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고용지수가 비록 낮게 나왔지만, 다음 달부터 회복할 것이니 너무 즐거워하지 말 것.
식당의 음식값과 한 번 오른 임금이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지?
이처럼 하방 경직성이 강한 임금이 작년 대비 10%나 상승했음(물론 미국 이야기^^)
2021년 1월 보조금 지급 등으로 미국 저축률이 다시 20퍼센트 중반을 달리고 있어, 근로자들이 코로나 시기를 아직까지 견딜만하기 때문에 고용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임금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을 불러 올 수밖에 없다는 점 (일부에서는 사재기에 따른 단기 상승이며 시간이 지나면 원자재 폭등은 오래가지 못하고 임금 상승도 미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있음: 한국투자 박소연 부장)
7월 정상 복귀를 외치는 미국 정부와 미국 접종률 추이를 보면 7월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 소비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결국 연준은 8 월 잭슨홀 미팅 때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경우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라는 것.
제 생각에 시장의 기대는 "거봐라. 고용은 지지부진하고 실업율은 6.1%로 소폭 늘었다. 아직 테이퍼링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시기상조다. "
진짜 속마음은 "위험자산 선호가 몇 달 더 가겠군. 그래도 언제 말에서 뛰어내릴지 연준과 시장을 잘 살펴봐야겠어. "라고 모두 생각하고 있는 중이니 조심조심 가자고요.
핵심요약
https://youtu.be/oSMbx_xzTOU
1. 고용 컨센서스 100만, 고용증가 27만, 기대대비 1/4에 그쳤다. 4월 실업률 6.1%.
2. 고용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보조금 지급 등으로 미국 근로자들이 아직 견딜만한 상태이고 코로나 사태가 확실히 진정되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음.
그 근거로 1월 보조금 지급 등으로 최근 미국 저축률이 다시 상승했다는 것.
3. 미국 임금 인상률이 보통 2~3%인데, 코로나 시작 시점 대비 10%로 급격히 올랐음. 이것은 취약계층이 이 시기에 해고를 당해 평균임금이 올라간 이유도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다시 일자리로 복귀한 취약계층도 상당하나 여전히 10%의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 시점 대비 확실히 임금이 올라간 것이 맞다는 반증.
4. 결국 이런 급격한 임금인상과 더불어 작년부터 시작된 원자재 랠리(비록 일시적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지만), 공급 부족 현상, 후반기 정상적 사회 복귀 시작, 소비 증가 등은 결국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라는 증거이고, 결국 일상 복귀의 시작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키고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 것이라는 점.
6. 8월 잭슨홀 미팅 때 연준이 테이퍼링의 시기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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