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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공부

원달러 환율과 금리, 주가 관계 기초 (3) - KOSPI, S&P, NASDAQ 비교

by 기부왕 피니 2021. 11. 6.

2018년부터 2021년 11월 4일까지의 원달러 환율 변화입니다.

원달러 환율과 KOSPI 등락을 보면 상당한 연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2018.1~2021.11



위 차트에서 상대적 원화 강세였던 2018년 1월, 2021년 1월이고, 아래 KOSPI 차트를 보면 그 시기에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원화 약세면 주가도 부진한 것을 추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KOSPI도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겨우 최고점을 찍고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KOSPI 2018.1~2021.11


아래는 2017~2021.11월까지의 달러 인덱스 차트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의 달러가치를 100으로 놓고,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100보다 큰 경우 달러 가치가 1973년 기준 대비 강세이고, 그 아래면 달러 약세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의 원달러 환율 차트와 달러인덱스가 유사하죠? 달러 인덱스가 높아지면(달러 가치 상승)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도 2018년 1월, 2021년 1월이었고, KOSPI는 상대적 강세 시기는 당연히 위와 동일합니다.

우리가 위와 말할 수 있는 것은 완성된 과거의 원달러 환율 차트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세를 봐야합니다. 원달러 환율의 추세와 달러 인덱스의 추세를 보고 달러 강세 전환이 예상되고, 원달러 환율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면, 그리고 그 추세가 지속될 것 같다면 외인들은 KOSPI를 매도하고 달러를 챙겨 본국으로 돌아가려 할 것입니다.

원화 약세를 상쇄시킬만한 커다란 메리트가 없다면 외국인 입장에서 환차손으로 자신의 계좌가 녹아내리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하니 주식을 매도하고 본국으로 달러를 챙겨 돌아가려 하는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팬데믹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폭증해서 그 시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지금은 하락했다가 다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2018~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S&P 500과 NASDAQ은 연중 최고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S&P 500 2017.1~2021.11





실물 금값과 미국채 10년 물 금리 변화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제가 불안해질 테 투자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두 차트를 살펴보면 금리가 높을 때 금값은 저점을 형성하고,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마이너스로 수렴할 때 최고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금리가 상승하면 금값은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금리의 변화는 각 종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리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드린 것 외에도 굉장히 많은 요인들이 금리를 움직이고 복잡하게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 제가 설명드린 내용만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여러 사례가 많습니다.

여러 실제 사례를 참고하며 공부해야 하고, 동일 주제에 대해서 여러 책을 골라서 한 번에 비교하면서 읽어보시면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경제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실물금값 2017.1~2021.11
미국채 10년물 금리 2017.1~2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