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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HEALTHCARE

제로칼로리 에리스리톨 부작용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 2배? 확인해보자!

by 기부왕 피니 2023. 7. 13.

 

2022년  에리스리톨 섭취량 높으면 에리스리톨 부작용  발생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죠?  보통 우리가 많이 마시는 제로 음료수에 함유되어 있어 에리스리톨 음료수를 간단히 정리하면서, 포스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에리스리톨 부작용 관련 논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런 류의 논쟁을 이야기할 때는 여러 연구자들의 주장을 폭 넓게 들어봐야 합니다. 어렵지 않게 모두 정리되어 있으니 전문가들은 이렇게 주장하고, 논쟁하고 있구나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논문 10편 읽으려면 하루가 걸리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면 3분이면 10편 논문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으니 좋죠! 

 

1. 제로 음료수, 제로 소주 에리스리톨 함유 제품

 
최근 제로음료 홍수입니다. 마트에 가보면 정말 많은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음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음료, 에리스리톨 음료, 수쿠랄로스, 스테비아, 아세설팜 칼륨 등 수 많은 첨가물이 있습니다. 이 중 에리스리톨 음료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음료는 스프라이트 제로, 원에이엠 스파클링 라임·베리, 부르르 제로, 탐스제로, 자연은 더말린 등이 있고, 주류에선 처음처럼 새로, 진로이즈백(제로슈거), 참이슬 후레쉬(제로슈거)이 있습니다. 알콜 자체가 당뇨에 좋지 않아서, 제로 소주를 드시더라도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만, 당뇨 때문에 제로 소주를 찾는 분들도 계시죠.  
 

 

에리스리톨-함유-음료-주류
에리스리톨 함유 음료 및 주류

 
하루 50g 이상 드시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등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주로 이 양을 드시려면 대략 한 병당 1.5~2g  함유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니, 25병 정도 드셔야 하는데, 1~2병 정도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간이 힘들어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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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문가들이 말하는 에리스리톨 섭취 부작용

 
에리스리톨 부작용 관련된 여러 논문을 정리해 놓았고, 주요 내용만 몇 줄로 요약했기 때문에 읽어 보시고, 이런 다양한 주장이 있으니 나도 섭취를 조심해야겠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1번이 문제?의 에리스리톨 섭취가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을 2배 올린다는 논문입니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에리스리톨의 수치는 없고,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이런 경향을 보였다는 비교군 연구 논문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 섭취량에 따른 경향성을 무시할 수 없으니 나름 의미가 있는 연구입니다. 어렵지 않도록 주요 내용 정리했으니, 읽어보시면, 술술 읽힐 겁니다. 겁먹지 말고 쭉 읽어보세요. 읽어보시면 감이 딱! 옵니다. 아~~ 에리스리톨 섭취에 대한 논란이 있구나. 적당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논문은 주장이고, 이 주장은 다른 논문에 의해 공격받고 수정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버려질 것은 버려지고 받아들여질 것은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니, 너무 맹신하지도, 무시하지도 말기! 
 
1. Erythritol as a biomarker of vascular risk in patients with a history of major adverse cardiac events
- 연구 년도: 2022
- 게재 저널: Nature Medicine
- 저자: Stanley L. Hazen et al.
- 주요 내용: 에리스리톨은 식물성 감미료로 제로 칼로리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미 심혈관 질환 요인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주요 심장 문제 (MACE)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상위 25% 혈중 에리스리톨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하위 25% 보다 MACE의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에리스리톨 혈중 농도는 심혈관 질환의 숨은 기여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생체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 Erythritol is a pentose-phosphate pathway metabolite and associated with adiposity gain in young adults
- 연구 년도: 2017
- 게재 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저자: Kimber L. Stanhope et al.
- 주요 내용: 에리스리톨은 천연 감미료로 과일이나 버섯 등에 존재하며, 인체에서도 합성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청년들의 혈액과 소변에서 에리스리톨의 농도를 측정하고, 체지방량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결과적으로 혈액과 소변에서 에리스리톨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체지방량이 많고, 비만 위험도가 높았다. 에리스리톨은 펜토스인산 경로의 대사산물로, 비만 유전자와 상호작용하여 지방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고 밝혔다.
 
 

 
3. Erythritol is a pentose-phosphate pathway metabolite and associated with adiposity gain in young adults(2017)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 Kimber L. Stanhope et al.
- 청년기에 비만이 되는 사람들의 혈액과 소변에서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에리스리톨이 비만의 원인이나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4. Erythritol, a non-nutritive sugar alcohol sweetener and the main component of truvia, is a palatable ingested insecticide (2014) | PLOS ONE | Sean D. Moore et al.
- 이 연구는 에리스리톨이 곤충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에리스리톨은 트루비아라는 인공 감미료의 주성분으로, 사람에게는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에리스리톨이 과일파리, 파리, 개미 등 여러 종류의 곤충에게 사료로 제공되었을 때, 그들의 수명과 생식력을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관찰했다. 이는 에리스리톨이 친환경적인 살충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5. Nonnutritive sweeteners and cardiometabolic healt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nd prospective cohort studies (2017) 게재 저널: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저자: Meghan B. Azad, Ahmed M. Abou-Setta, Bhupendrasinh F. Chauhan, Rasheda Rabbani, Justin Lys, Leslie Copstein, Amrinder Mann, Maya M. Jeyaraman, Ashleigh E. Reid, Michelle Fiander, Dylan S. MacKay, Jon McGavock, Brandy Wicklow, Ryan Zarychanski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의 장기적인 섭취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함.
 
6. Artificial sweeteners induce glucose intolerance by altering the gut microbiota** (2014) 게재 저널: Nature 저자: Jotham Suez, Tal Korem, David Zeevi, Gili Zilberman-Schapira, Christoph A. Thaiss, Ori Maza, David Israeli, Niv Zmora, Shlomit Gilad, Adina Weinberger, Yael Kuperman, Alon Harmelin, Ilana Kolodkin-Gal, Hagit Shapiro, Zamir Halpern, Eran Segal & Eran Elinav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의 조성과 기능을 변화시켜 포도당 내성을 유발하고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함.

 
7. Consumption of artificial sweetener– and sugar-containing soda and risk of lymphoma and leukemia in men and women(2012) 게재 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저자: Eva S Schernhammer , Kimberly A Bertrand , Brenda M Birmann , Laura Sampson , Walter C Willett , Diane Feskanich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와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의 섭취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림프종과 백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함.
 
8. Artificial sweeteners produce the counterintuitive effect of inducing metabolic derangements (2013) 게재 저널: Trends in Endocrinology & Metabolism 저자: Susan E. Swithers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는 당류와 비슷한 신경학적 반응을 유발하지만 에너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의 에너지 균형 조절 메커니즘을 혼란스럽게 하고 비만과 당뇨병과 같은 대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함.
 
 
9. Artificial sweeteners as a sugar substitute: Are they really safe? (2016) 게재 저널: Indian Journal of Pharmacology 저자: Naveed Aslam, Abanish Singh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의 역사와 종류, 섭취 기준, 장내 미생물에 대한 영향, 신경학적 효과, 암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 총정리하고 인공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10. Artificial sweeteners and the neurobiology of sugar cravings** (2010) 게재 저널: The Yale Journal of Biology and Medicine 저자: Qing Yang 주요 내용: 인공감미료는 당류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키는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고 비만과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검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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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감미료의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논문은 에리스리톨이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곤충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반면 에리스리톨은 당도가 낮고 충치나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지 않으며, 항산화제나 항염제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도 있죠. 어쨌든 에리스리톨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이든지 과용하면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간에 무리를 줘 급성 간경화로 발전할 수 있듯 에리스리톨이 분명 백설탕보다는 나은 선택이지만, 제로 음료 과용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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